누와는 '서촌의 비밀스러운 나만의 공간'으로써 비일상적인 일탈을 꿈꾸게 하며 나에게 집중하고나를 위로하는 공간입니다. 세계와의 묘한 단절 속에서 몰입의 힘을 느끼게 합니다. 어쩌면 차원이 다른 공간으로의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다양한 감흥 속에 공간이 주는 감성은 분명 나를 새롭게 일깨울것입니다. 휴대폰이나 노트북을 잠시 내려놓고, 욕조 안에서 마당의 작은 정원을 바라보는 동안 '복잡한 일상에서 나에게 필요한건 이런 하루였을까', '이 공간이 얘기하고 싶은 풍류란 이런거구나'를 생각하다보면 그 불편함은 곧 하루쯤 겪어볼만한 즐거운 일탈이 될 것입니다.